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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지질자원 연구개발 본격화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6-03-25 02:01 게재일 2016-03-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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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질자원실증硏 개소
▲ 환동해 지질자원과 해양연구 개발의 전진기지가 될 포항지질자원 실증연구센터가 24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환동해 지질자원과 해양연구 개발의 전진기지가 될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24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과 김성필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100여년간 축적해온 지질자원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포항센터가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센터가 포항의 풍부한 첨단과학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지질신소재산업을 창출함으로써 포항의 산업구조를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동해안발전본부와 함께 환동해권을 선점해 나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서 2018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전국 최초 지역조직이다. 현재 7만6천㎡부지에 5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나 2020년 이후에는 4센터 9실 규모에 150명 안팎의 석박사급 연구진이 근무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승선인원 37명 규모의 3차원 해저 지구물리 전용 탐사선인 `탐해 2호`의 전용 계류시설이 완공되면 환동해 지질자원 개발과 연구가 본격 수행될 예정이다.

탐해 2호는 그 동안 전용부두가 없어 진해에 임시 기지를 두었다. 또 영일만항을 기항하는 5천t급 다목적 신규탐사선의 건조도 기획 중이어서 포항시의 해양 신성장 동력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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