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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태양전지` 반도체 신물질 개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02-02 02:01 게재일 2016-02-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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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조길원 교수 연구팀
▲ 조길원 교수, 이재원 박사, 랜비어 박사
축구공을 닮은 물질인 `풀러렌`을 대체할 새로운 유기반도체 단분자 물질을 이용한 `유기태양전지`가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 이재원 박사, 랜비어 박사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풀러렌에 비해 값이 싼 페릴렌다이이미드(Perylenediimide)를 활용한 3차원 분자구조체 제작에 성공, 이를 이용해 유기태양전지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이 구조체는 풀러렌에 비해 생산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산화안정성도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조길원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우수한 태양전지로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반도체 단분자의 분자설계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단분자는 인쇄공정이 가능해 고효율, 저비용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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