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고철우 교수
10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고철우(사진·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소아 청소년에게 유전성 성인 당뇨병(MODY)을 일으키는 유전자 3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고 교수팀이 이번에 발견한 유발 유전자는 서구의 유전자와 완전히 새로운 유전자로서 이번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하고 지난 5월 `소아과 호르몬 연구`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일반적으로 소아청소년 유전성 성인 당뇨병은 25세 이전에 나타나는 성인 당뇨병으로 3대 이상에 걸쳐 발병하고 국내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당뇨병 가운데 약 20~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