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대구, 전국 유일 아이디어 사업화 거점기관 운영미래 먹거리 3D 가 앞장선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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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5   게재일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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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의 크리에이티브 팩토리가 들어서면서, 지역 3D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콘텐츠센터.  
▲ 대구의 크리에이티브 팩토리가 들어서면서, 지역 3D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콘텐츠센터.

불과 세상에 나온지 10여년 밖에 되지않은 3D프린팅 수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3D전문가들은 향후 20~30년내에 인간도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3D기술력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계의 판도도 크게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3D산업이 제3의 산업혁명으로 불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발전속도에 비해 아직 시장규모는 미미한 편이다. 현재 3D프린팅의 세계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이내 수십 조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각 선진국들은 국가적으로 기술력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로 시장규모가 적은만큼, 미래에 형설될 거대한 시장을 앞두고 각 선진국들은 앞다퉈 기술개발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지만, 특히 경북지역에서 3D기술력 개발에 힘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구는 3D융합기술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팩토리, K-ICT 디바이스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관련 기관들을 중심으로, 경북은 구미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대경권 3D거점센터에 지정됐다.

정부의 구미 선정은 제조업혁신을 통해 창조경제를 이끌 차세대 유망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3D프린팅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대구는 GRDP(지역내총생산) 대비 IT·SW산업 비중이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고 의료, 교육, 서비스 등 지식서비스 산업 기반이 매우 우수하다. 게다가 구미의 전자산업, 울산의 자동차산업, 경남의 조선산업 등 국가 주력산업 전략 요충지가 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융합을 통한 해당 산업의 고도화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경우 김관용 지사가 연두 기자회견에서, 향후 먹거리 산업을 주도할 3D산업에 도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연계, 예산을 받아오는 등 3D기술력발전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싣는 순서

① 기술혁명 3D프린팅이란
② 가장 앞서있는 미국의 3D프린팅 기술력
③ 우리나라 3D프린팅 실력 어디까지 왔나
④ 대구·경북 지역의 3D프린팅 수준은
⑤ 대구·경북 3D프린팅 기술력의 발전방향



대구 첨단기술원, 기업 주문 프린팅 한달 150여점
국내 최고수준 설비 구축, 맞춤형 통합지원 큰 성과

산자부 `대경권 3D 프린팅 거점센터`에 구미 선정
응용기술개발·3D 기술보급 등 기업지원 사업 추진



□ 대구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대구콘텐츠센터에 자리잡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중소기업청과 경북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첨단정보통신융합기술원(이하 첨단기술원)`에서 하는 브랜드 이름이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첨단제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올해 4월 개소했다. 경북대 김현덕교수(3D융합기술센터장)를 단장으로 연구원이 16명에 이른다.

전국에서 유일한 아이디어 사업화 거점기관인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자금, 장비, 기술, 마케팅, 입주공간 등을 통합지원하는 거점이다.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3D프린팅 제작 설비가 구축되어 있어 기업들의 주문을 받아 찍어내는 프린팅이 한달 150여 점에 이른다. 그 뿐 아니라, 창업기업의 입주공간, 체험존, 교육실, 회의실, 게스트 하우스, 이노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문매니저들이 상주하며, 아이디어의 수준과 사업화 준비정도를 점검해주며,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준다.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는 개소를 준비 중이었던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매월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사업화 신청을 받아 지원해왔다. 지원받은 창업기업들이 해외에서만 80만 불에 가까운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현덕 단장(경북대교수)은 “지역 3D거점시설로 연구원들과 더불어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과를 크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7월 열린 `글로벌 제조혁신을 위한 3D프린팅 국제포럼`에서 구미시, 경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3D프린팅 산업육성을 위한 지역거점센터 설립 및 기업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지난해 7월 열린 `글로벌 제조혁신을 위한 3D프린팅 국제포럼`에서 구미시, 경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3D프린팅 산업육성을 위한 지역거점센터 설립 및 기업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 구미 3D거점센터 지정



산업통상자원부가 `3D프린팅 기술기반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권역별 거점센터 선정평가 결과, 대경권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이하 센터)에 구미가 올해 3월 최종 선정됐다.

6대 권역별 3D프린팅 거점센터는 수도권(안산), 충청권(대전), 동남권(창원), 대경권(구미), 호남권(익산), 강원권(강릉)이다. 구미에 들어서게 될 센터에서는 대경권 특화(주력)산업 분야와 연계한 금속·전자 3D프린팅 연구실과 3D프린팅 공정 전주기 장비 등을 갖추고, 3D프린팅을 활용한 응용기술개발, 기술보급 및 장비활용,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1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연면적 3천880㎡(1천175평, 4층)규모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까지 센터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지역의 주력산업과 지난해 11월 정부에서 선정한 `3D프린팅 10대 핵심 활용분야`와 연계성이 높은 스마트 금형, 3D전자부품, 수송기기부품, 발전용부품 분야의 첨단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D프린팅을 활용한 설계기술, 모델링기술, 공정기술, 장비활용,신뢰성 평가 등의 기술지원을 통한 공정혁신 지원서비스가 이루어져 대경권 지역의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조산업의 기술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구미의 전기전자·의료분야와 영천의 항공부품, 경산의자동차·기계부품과 포항의 바이오·금속소재 및 가공공정, 국산화 장비개발 등과 연계한 구미~경산~영천~포항으로 이어지는 `경북 3D프린팅산업혁신 벨트`를 조성, 경북의 지역 특화산업과 3D프린팅 산업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가지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경권 지역거점센터 유치를 계기로 경북도가 3D프린팅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3D프린팅 기술은 기존 제조업 혁신을 통해 획기적생산성 향상을 가져 올 미래 유망기술인 만큼 경북도는 향후 정책적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구미 테크노벨리에 들어설 대경권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의 조감도. 연면적 3천880㎡(1천175평, 4층) 규모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구미 테크노벨리에 들어설 대경권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의 조감도. 연면적 3천880㎡(1천175평, 4층) 규모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금오공대 3D프린팅 교육병행



금오공과대학교가 `3D프린팅 특화교육`을 일선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3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3D프린팅 교육을 위해 금오공대는 지난달 경북 구미 광평중학교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서 김정숙 구미교육장은 “3D프린팅은 창의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교육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중학생의 풍부한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3D프린팅 활용 능력을 배양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3D프린팅 교육을 위한 고비용의 재료비도 함께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을 없애고, 관련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창조경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승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금오공대는 산학중심 창의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구미의 3D프린팅 거점센터로 3D교육에 앞장서 구미를 3D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상을 3D프린터로`를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이번 자유학기제 지원 3D프린팅 교육은 도내 광평중 등 6개 중학교 학생 총 180명에게 20시간씩 2차에 걸쳐 기초과정 및 응용과정에 대해 교육이 진행된다.



※본 기획물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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