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관광객 1만여명 참여 성료

▲ 김항곤 성주군수(오른쪽)와 체험 참가자들이 고구마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 제2회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가 지난 11일 성주군 수륜면 대가천변 생태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주민, 관광객 등 1만800여명이 참여했으며, 메뚜기잡이, 메기·다슬기잡이, 고구마·땅콩캐기, 수상자전거, 키즈존 등 풍성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또 들녘에 세워진 허수아비 200여점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하고 추억어린 가을 정취를 느끼게 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체험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유통여건을 마련하며 도·농간 교류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정재옥(44세·대구 달성군)씨는 “어린시절 들녘에서 메뚜기를 잡아서 구워먹던 일이 생각나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많아서,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고 말했다.

/성낙성기자

    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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