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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모두가 배움으로 행복한 일상 기대”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7-16 02:01 게재일 2015-07-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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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와촌면행복학습센터` 개소
▲ 경산시 와촌면행복학습센터로 운영되는 와촌책마루 작은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경산시가 최근 와촌면민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할 `와촌면행복학습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와촌면행복학습센터는 지난 3월 경상북도 주관 공모사업인 `2015 행복학습센터 지정·운영사업`에 선정돼 경북도와 경산시가 3년간 6천만원을 지원하며, 와촌책마루 작은 도서관(관장 임종숙)이 사업을 주관했다.

와촌책마루 작은 도서관은 와촌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쳐 운영하는 곳으로, 와촌면 유일의 휴식공간과 정보공간으로 106㎡(35평) 규모에 5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복숭아, 자두 등 농업인구가 많아 농번기와 농한기에 따라 교육 참여 편차가 심한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 접근성이 쉽고 생활권 내 가까이에 있는 와촌책마루 작은 도서관을 행복학습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시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독서치료와 이웃과 함께 행복을 연주하는 우쿨렐레, 엄마 아빠 손잡고 떠나는 생태체험학습, 동·서양화로 우리 마을 그리기 등 27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생애단계별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광택 경산시 평생학습과장은 “와촌면 행복학습센터로 시 전역에서 읍면동 학습관을 운영하게 돼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생활 속 학습문화 확산이 기대된다”며 “특히 주민이 다양한 강좌를 생활권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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