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기업 5개사<BR>스타기업 10개사 지원
대구시는 창조경제를 선도할 `스타·월드스타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월드스타기업은 지역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타기업 10개사와 월드스타기업 5개사 등이다.
월드스타기업에는 국내 최초 금형기술 8가지 선점기업인 ㈜화신테크(대표 정유진)와 우주선 연료용기 제조에 사용되는 복합섬유제품 전문기업인 ㈜삼우기업(대표 김준현) 등 지역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강소기업 5개사가 선정됐다.
또 스타기업은 오일리스 베어링 제조기술 보유기업인 대광소결금속㈜(대표 박병곤), 화력발전소 밸브 납품 전문기업인 ㈜대정밸브(대표 장세철), 소프트 콘택트렌즈 분야 수출 전문기업인 ㈜E.O.S(대표 류길락)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10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기업의 산업별 분류를 보면, 기계·자동차 7개사, IT 2개사, 전기·전자 1개사, 식품·바이오 1개사, 섬유·화학 2개사, 금속가공 1개사, 안경 1개사 등이 각각 선정돼 지역의 강점 산업인 기계·자동차, IT 분야에서 다수 선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15억원, 평균 근로자수는 66명이고 월드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460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168명 정도다.
특히 올해 `프리스타기업육성사업`을 새로이 시작해 `스타기업·월드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지자체 단위에서 전국 최초로 소기업에서 중기업,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를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 올해 스타기업은 37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3.7대 1의 경쟁률, 월드스타기업은 12개 기업이 신청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월드스타기업은 앞으로 3년간 대구시의 경영진단 컨설팅사업 등 맞춤형 직접 지원과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R&D 및 마케팅 우수인력, 육성전담기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 연계 지원을 받는다.
이어 육성전담기관의 우수 연구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받아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이고 지역 단위 및 중앙정부의 R&D 공모사업 신청 등의 지원도 받는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현재까지 136개의 스타기업, 6개의 월드스타기업을 선정, 지원했다”며 “기업별 종합경영진단 컨설팅을 거친 후 개별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 도시의 기반 구축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