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기업 8곳 선발·지원
7월말까지 4곳 `실리콘밸리 프로그램` 참가

대구지역 신생 아이디어 기업들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1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로 미국에 진출하려는 15개 기업 중 8개를 최종 선발해 지난 3월 5개 기업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4개 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선발은 영어로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KIC-DC(워싱턴D.C), KIC-SV(실리콘밸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IC는 베이징, 모스크바, 브뤼셀, 워싱턴D.C, 실리콘밸리 등 전략지역에서 과학기술·ICT 분야 우수자원의 해외진출, 연구혁신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현지 허브 역할을 한다.

이미 인터태그, 사운드브릿지, 고퀄, 빅토니, 일더하기일 등 5개 기업은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KIC-DC 과정을 마쳤다.

이들 기업은 미국에서 현지화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3주 프로그램으로 벤처올림픽이라고 하는 `매스 챌린지`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어 11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열리는 KIC-SV 프로그램에는 람다, 소소, 콜키퍼, 일더하기일 등 4개 기업이 참가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기로 뽑힌 인터캐그(NFC 기반 출입통제시스템), 사운드브릿지(모바일 앱 기반 보청솔루션), 람다(이오나이저 살균 무선충전기) 등은 올해 2천만원 투자를 각각 유치했다.

한편, KIC-SV는 이 기업들에 미국 현지화를 위한 3개월 과정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