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퍼레이드 등 다채
시민 1천여명 참여 `성황`

▲ 2일 오후 중앙로에서 열린 시민퍼레이드에 참가한 한 팀이 화려한 복장을 하고 거리를 걷고 있다.

오는 5일까지 대구 도심을 뜨겁게 달굴 `2015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1일 막을 올라 동성로와 중앙로 등 대구 도심이 푹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특히, 주말인 2일에는 버스킹 등 거리공연, DJ 페스티벌, 전통혼례체험, 주얼리 경매·패션쇼, 웨딩 뷰티·체험 등이 열린 동성로를 비롯해 중앙로, 근대골목, 패션주일리센터 등 거리 곳곳에서 음악·댄스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쳐 시민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컬러풀페스티벌 기간에는 동성로축제, 패션주얼리위크, 시민참여 퍼레이드, 근대문화제, 시민광장 등 5가지 행사가 동시에 열리며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상감사순력행차와 시민퍼레이드에는 코스프레, 치어댄싱, 거리패션쇼, 퍼레이드카 등 46개팀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도에 몰려든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3일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북중앙로 주요 무대에서 렌트, 캣츠, 그리스,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 주요 넘버로 구성한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열렸다.

대구시는 관람하러 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18세 이상 자원봉사자 183명을 행사 진행·지원·통역 등에 배치했다.

안국중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 기간 도심 공간은 축제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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