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廢스마트폰으로 新부가가치 창출한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1-28 02:01 게재일 2015-01-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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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재활용·증강응용 기반 구축 사업` 추진<BR> 78억 투입 中企·창업자 제품화 개발 지원

대구시는 일반가정에서 묵히고 있거나 버려지는 스마트폰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통상적으로 일반가정에는 최신 스마트폰을 교체하면서 묵히고 있는 스마트폰이 1~2대는 있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가정용 또는 사무용 저가 PC와 비교해도 성능과 기능면에서 손색없으며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 장치, 통신 기능, 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응용 프로그램 개발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다.

이에 대구시와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는 2월 5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이 사업은 중고 스마트폰을 전체 또는 부분품으로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2018년까지이며, 총사업비 78억원(국비 65억원, 시비 13억원)으로 경북대학교 3D융합기술지원센터가 중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창업자에게 제품화 개발 지원을 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25억원이 투입되며, 매년 1천만대 이상 발생하고 있는 중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자원 절약 및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스마트폰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우수한 개발 인력이 풍부해 이를 잘 활용한다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하나의 산업 영역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저가형 CCTV 카메라보다 해상도 등 기능은 더 우수하면서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이 외에도 산불 감시, 방범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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