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가 산타클로스 복장
2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 운행

▲ 안동시가 성탄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산타요버스를 운행한다.

【안동】 성탄절을 앞두고 안동시가 현재 운행 중인 타요버스를 한시적으로 `산타요버스`로 운행한다.

안동시는 18일 인기리 운행되고 있는 `꼬마버스 타요`를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운전기사가 `산타요버스`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산타요버스는 오는 21~31일까지 11일간 운행될 계획이다. 공휴일에는 3번 버스 2대가 현재 타요버스 노선으로 운행되고 평일에는 1번, 2번, 11번 등 일반 노선으로 운행된다.

지역에 열풍을 몰고 온 타요버스는 현재까지 30만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제 대구, 포항, 상주, 예천 등 인근 지역에도 알려지면서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안동지역 시내버스 3개사가 자율적으로 협력해 `산타요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타요버스 및 산타요버스는 올해를 끝으로 운행이 끝날 예정이지만 외부 랩핑은 내년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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