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명도학교 `진로체험의 날` 행사<br>바리스타·소방관 등 9개 부스 마련<bR>특수학급 초중고생 등 400여명 참여
포항명도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운동장 일원에서 `제3회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들이 미래의 직업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체험해보고 표현함으로서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비전과 꿈을 갖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북부소방서, 한국차인회 포항지부, 루머팡, 포항뷰티인미용학원, 대구대중앙박물관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포항명도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포항지역 특수학급 초·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일신 R&P 따라잡기, 바이오파크 따라잡기, 나도 바리스타, 나도 멋진 소방관, 명도 디자인 포장 등 9개의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찾아가는 박물관, 다도 체험, WOW 비즈 등 4개의 체험부스 등을 통하여 학생들이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밖에 최승애 심리상담센터에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장병윤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알맞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