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전초전 `물산업전` 오늘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서 열려
2015대구경북세계물포럼 개최를 앞두고 제3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이 22일 개막해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물산업전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5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산업 선점을 위한 것으로 물 관련 기업 육성 및 유치를 목표로 물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 물 관련 정책, 트렌드를 제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5세계물포럼의 최종 리허설 성격도 띠고 있어 이종진 국회의원, 정상만 과학기술과정 국내위원장, 베올리아 워터 코리아 구스타보 미게스 대표, 두산중공업 윤석원 부사장 등이 참석하고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 이순탁 위원장을 비롯한 세계물위원회 관계자 등은 세계물포럼과 물 산업 트렌드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대구경북연구원에서는 물산업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위한 세계물포럼(과학기술과정) 연계 방안에 대한 발제를, 한국물포럼은 물관리 기술 해외 진출 플랫폼 공청회를 각각 열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시회의 핵심인 물산업전(Water Expo)에는 세계 해수담수화 1위 기업인 두산중공업, 세계 수처리 톱10기업인 스페인 Inima(이니마)사를 인수한 GS건설, 세계 수처리 1위 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워터, 글로벌 물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을 비롯해 원심분리기 국내 1위 로얄정공, 고효율 해수담수화 사업을 진행 중인 효림산업, 멤브레인 분야 글로벌기업 에코니티 등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들이 80개사 210부스로 참가하고 외국인 200여명을 비롯해 1만5천여명 이상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 세계물포럼 과학기술과정의 전초전으로서 다양한 먹는 물(수소환원수, 해양심층수, 탄산수 등)에서 물산업 핵심기술인 멤브레인 및 해수담수화 분야까지 물산업 전반의 기술과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고 관련 기업과 중소기업의 활발한 기술 교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대구시에서 야심차게 추진중인 물산업클러스터 홍보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홍보관 등의 특별 주제관도 전시된다.
워터 이벤트로는 물 관련 담당 공무원이 참가해 기업들과 맨투맨으로 상담을 지원하는 구매상담회, 해외수출상담회, 문산정수장 및 신천하수처리장 등 대구 수돗물 체험 및 시설투어를 운영한다.
물을 주제로 소통의 공간으로 와인 바(bar)처럼 앉아서 물을 즐기는 공간을 구비하고, 물 전문가인 워터코디네이터가 상주하여 개개인의 기호나 건강에 적절한 물을 추천해 주고 제품에 대한 설명도 해 주는 신개념 물 체험 이벤트 공간인 워터테이블이 새롭게 선보인다.
국제물협회와 대한환경공학회가 주관하는 국제물협회 물재이용 및 에너지 분야 컨퍼런스와 제40회 대한토목학회 정기학술대회(KSCE2014), 국가산단 물공급 선진화 방안 심포지엄을 비롯한 다양한 물 분야 콘퍼런스가 동시에 열린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