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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내로라하는 물산업 기업들 한자리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4-10-13 02:01 게재일 2014-10-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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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전 22일 엑스코서 개막<BR>세계 100개 기업·기관서 220부스 참가<BR>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도 열려
▲ 지난 2013년 물산업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물관련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물산업 글로벌 기업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물산업전에는 다양한 먹는 물(수소환원수, 해양심층수, 탄산수 등), 수처리, 상하수플랜트, 맴브레인, 종합설계엔지니어링, 물재이용, 수자원 개발, 정책홍보분야 등에서 100개 기업, 기관이 22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물 분야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해수담수화 1위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처음으로 참가하고 세계수처리 Top 10기업인 스페인 이니마(Inima)사를 인수해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한 GS건설, 해외에서는 세계 수처리 1위 기업인 프랑스의 베올리아워터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돼 2015년으로 다가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큰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원심분리기 국내 1위 기업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로얄정공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고효율 해수담수화 사업을 진행 중인 효림산업(연구소 대구소재), 멤브레인분야 글로벌 리더기업 에코니티(서울), 국내 벨브제조 산업 선도기업 신정기공, 세계최초로 고강도 분리막 제조 특허를 취득한 멤브레인 전문기업인 시노펙스, 친환경 방수시트와 시공 전문기업인 안센, 스테인리스 물 저장 탱크를 생산하는 상수도 전문기업 금강, 에너지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 항균수도관 발명특허를 가진 고리, 세이프티 밸브(Safety Valve) 제조전문기업 프로세이브, 필터 및 환경부품소재 전문기업 대진필터, 계측기 제조 전문기업 한국유체기술, 상하수도 밸브 선두기업 삼진정밀을 비롯해 이 참가한다. 상하수도관 제조기업 한국주철관, 펌프전문 제조기업인 물과 사람들, 천연암반해수 제품을 생산하는 아리바이오 등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밖에 전시장에는 대구시 물산업클러스터 홍보관, 2015 세계물포럼 홍보관 등의 특별 주제관과 함께 신개념 물 체험 이벤트 공간인 워터테이블이 전시장에 마련돼 물 전문가인 워터코디네이터가 개개인의 기호나 건강에 적절한 물을 추천해주고 제품에 대한 설명도 해주며, 23~24일에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문산정수장 및 신천하수처리장 등 대구의 선진화된 수돗물 체험 및 시설투어를 진행한다.

IWA컨퍼런스, 제7차 세계물포럼 고위급패널토론 등 다양한 컨퍼런스도 열여 더욱 전문적이고 국제화된 내용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최신 동향과 기술 세계시장 진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에는 제7차 세계물포럼 고위급 패널 토론이 열리고 21~24일에는 국제물협회(IWA)와 대한환경공학회가 주관하는 IWA 국제물협회 물재이용 및 에너지분야 컨퍼런스가 열려 20여개국에서 400여명(해외 200명)이 참가한다.

또 제40회 대한토목학회 정기학술대회와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위한 2015 세계물포럼 연계 방안,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물관리 기술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 공청회, 2014 대구·경북 물관리 심포지엄 등이 동시에 열리고, 22일과 23일에는 해외 수출 상담회와 국내외 물 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매상담회가 각각 마련된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내년 4월 개최예정인 제7차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수자원의 중요성과 물 재이용에 대한 산업적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물전문기업들이 참가하고 비중있는 컨퍼런스와 비즈니스상담회 등이 마련되는 등 물관련 대표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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