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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스마트 명품도시 만든다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4-09-05 02:01 게재일 2014-09-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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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종 디지털 첨단기능 도입
경북도가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공공시설에 적용키로 한 스마트 도시(유비쿼터스도시 U-City) 윤곽이 구체화됐다.

도에 따르면 현대 첨단기술과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스마트 명품도시는 2027년까지 조성되는 신도시건설사업(10.96㎢)과 병행 추진된다. 교통, 방범, 행정 등 주민들이 24시간 안전하게 생활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4종의 다양한 U-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는 473억원이 투입되며, 지능화된 시설, 초고속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와 관련, 4일 사업계획(안) 확정을 위해 U-City 관련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사업협의회를 개최해 U-City 건설사업의 시행방법, 기반시설 구축 및 관리·운영 계획, 서비스 제공사항, 연도별 투자계획 및 재원조달 계획,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우선 1단계로 2015년 말까지 210억원을 들여 도시통합운영센터 건립과 정보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로, 공원, 공동구 등 공공시설물에 첨단 IT 기술(전자, 제어, 통신 등)을 융합해 초기 도시특성에 맞는 대중교통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상황, 공공지역안전감시, 상수도시설관리, 공동구 관리, U-자전거 관련 6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1단계는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계획에 따라 11월경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후 설계를 거쳐 내년에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 2·3단계는 2027년까지 263억원을 들여 풍수해 재난감시, 스마트건강증진, 불법 주정차 감시, 전자현수막 등 18종 서비스 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으로, 도는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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