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엑스포·LED & DISPLAY 전시회·IMID 등
국제행사 3개 27일 엑스코서 동시에 막올라

▲ 지난해 열렸던 LED & DISPLAY 전시회 중 3D프린팅 시연 모습.

`창조경제` 정책의 핵심인 `IT융합 분야`의 대표 전시회인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와 에너지 절감 녹색기술 전문전시회인 LED & Display 전시회,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IMID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대구·경북에서 9회째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전시회는 모바일, SW, 3D, 자동차, 스마트워크 등 IT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이 선보여지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지역의 모바일융합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북SW융합사업단, ETRI 등 IT 기업 지원을 위해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3D프린터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았던 3D 특별관에는 2013년 12월 발족한 3D프린팅산업협회가 회원사들과 함께 참가하고 지역의 3D융합기술지원센터도 지원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되는 웨어러블 & IoT(Internet of Things) 특별관에서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경북대 강순주 교수의 웰빙형 정보 기기들 간의 자율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시계와 스마트폰, 가전기기와 연결되어 생활 속에 녹아든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를 선보인다.

동시 개최되는 `IMID 2014`는 올해로 14회째로 25개국에서 2천여명의 참가하고 100편 이상 증가한 60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코트라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공공데이터활성화 세미나, 오픈 테크넷(Open Technet), 비슬밸리 정부출연기관 연합포럼,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방송통신직 공무원 세미나, 각종 신제품 신기술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첨단 IT융합 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로 개최될 전망이다.

에너지 절감의 대표명사인 `2014 국제 LED & Display 전시회`는 한국LED보급협회와 더불어 50년 전통의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 신규로 공동 주최사로 참가하고 전시장에는 LED 가로등 보안등의 보급을 위한 LED Smart Street를 특별 조성해 고효율 저전력의 가로등과 저발열, 눈부심 방지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국공무원 LED 보급 세미나와 동해수산연구소의 어업용작업등 세미나, 옥외광고협회의 옥외광고대상전을 비롯해 LED 절전조명등 직거래장터를 확대해 직관등 판매와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엑스코 박종만 사장은 “3가지 행사의 동시 개최로 대한민국 세계 최고수준의 IT, LED, Display 첨단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기업들을 포함한 참가업체들에게 해외 판로개척의 통로가 제공되고, 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첨단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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