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 상징 대구~무주 고속도사업 재개
이병석 의원, 與 최고중진 연속회의서 제안

새누리당 이병석(포항 북·사진) 의원은 30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이 나서서 `소통과 통합의 SOC 사업`을 신속히 적극 추진해나감으로써 진정한 대한민국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께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 9개 수석실로부터 순차적으로 대면보고를 받고, 향후 당·정·청을 모두 연결해서 소통을 강화키로 한 것은 소통을 향한 바람직한 행보로 매우 환영할 만한 일”라고 전제 한 뒤, “이런 대통령의 소통을 향한 동정에 맞춰서 당이 대통령의 `소통의 발걸음`을 더 큰 `대한민국 대통합`의 발걸음으로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정부가 동해와 서해의 새만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4개 구간 중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공사가 보류된 `대구~무주 구간`에 대한 건설과 관련 “경제성만 따졌다면 미국의 대륙횡단철도, 시베리아 횡단철도,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모두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영남과 호남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는 동서 간 화합과 국민통합의 상징이면서 국가적으로 경부고속도로에 이어서 제2의 경제기적을 가져다 줄 대역사”라고 강조했다.

대구~무주 구간(86.1km) 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보류되어 있는 상태다.

/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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