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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회 대형부스 참가 기업 모집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2-06 02:01 게재일 2014-02-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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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일까지 접수… 업체당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
대구시는 수출선도 기업을 육성해 수출을 증대하고 성장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해외전시회 대형부스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대구시의 지원으로 지난 2012년 19개사가 24개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11만달러, 지난 2013년에는 23개사가 31개 유명전시회에 대형부스로 참가해 1천750만달러의 현지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고 전년도 수출실적이 50만달러 이상인 중소 제조기업으로 해외전시회에 업체 단독으로 부스면적 27㎡ 이상(전시회 최소부스 3개 이상) 대형부스로 참가하는 기업이다.

지원규모는 전시회 바닥만 임차하는 독립부스(Space only)비의 전액 또는 전시회의 기본 장치를 포함한 기본부스(Shell scheme) 임차료의 70%에 해당하는 부스비를 업체당 최고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KOTRA나 중기청 등에서 한국관(공동관)을 구성하는 전시회에 대형부스로 개별 참가 시에는 부스비의 50%를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업체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2개 전시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업체는 기업의 수출실적, 수출 증가율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실적 등을 평가해 적극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는 수출유망기업 25개사 정도를 오는 25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희망 기업은 대구광역시 국제통상과(803-3296)로 문의 또는 시 홈페이지 공지문을 참고해 오는 10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753-7531)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의 이번 모집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 제품 홍보, 신시장 개척, 트랜드 정보수집 등 마케팅 효과가 크지만, 그동안 부스임대료, 장치비, 운송료 등 부담이 커서 개별 기업이 부스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는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어 전시부스의 대형화로 실물전시가 가능함에 따라 내방 바이어의 만족도가 높고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 계약 성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통상과장은 “올해 해외마케팅 사업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수출기업의 성장가속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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