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0일까지 접수… 업체당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
특히 그동안 대구시의 지원으로 지난 2012년 19개사가 24개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11만달러, 지난 2013년에는 23개사가 31개 유명전시회에 대형부스로 참가해 1천750만달러의 현지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고 전년도 수출실적이 50만달러 이상인 중소 제조기업으로 해외전시회에 업체 단독으로 부스면적 27㎡ 이상(전시회 최소부스 3개 이상) 대형부스로 참가하는 기업이다.
지원규모는 전시회 바닥만 임차하는 독립부스(Space only)비의 전액 또는 전시회의 기본 장치를 포함한 기본부스(Shell scheme) 임차료의 70%에 해당하는 부스비를 업체당 최고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KOTRA나 중기청 등에서 한국관(공동관)을 구성하는 전시회에 대형부스로 개별 참가 시에는 부스비의 50%를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업체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2개 전시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업체는 기업의 수출실적, 수출 증가율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실적 등을 평가해 적극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는 수출유망기업 25개사 정도를 오는 25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희망 기업은 대구광역시 국제통상과(803-3296)로 문의 또는 시 홈페이지 공지문을 참고해 오는 10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753-7531)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의 이번 모집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 제품 홍보, 신시장 개척, 트랜드 정보수집 등 마케팅 효과가 크지만, 그동안 부스임대료, 장치비, 운송료 등 부담이 커서 개별 기업이 부스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는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어 전시부스의 대형화로 실물전시가 가능함에 따라 내방 바이어의 만족도가 높고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 계약 성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통상과장은 “올해 해외마케팅 사업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수출기업의 성장가속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