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사에서 올해 대상은 신문부문에 매일신문 김수용·이호준 기자의 `의료기기 리베이트, 전국 의료계 강타`, 방송부문 대구MBC 도성진 기자의 `요양원에서 치매노인 폭행(위기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이 각각 선정됐다.
취재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본지 권광순·권기웅 기자의 `공무원들이 안동호 도선 기름 빼돌린다`는 자치단체장이 위인설관(爲人說官)식으로 설립한 사업소가 관리감독 부실 등으로 비리의 온상으로 변한 사실을 오랜 기간 동안 탐사보도로 진상을 밝혀냈다.
특히, 경찰수사 결과 공무원들이 지역 주유소와 결탁해 오랫동안 관공선 연료를 빼내는 등 수십억 원의 혈세를 낭비한 사실을 밝혀내 지역 공직기강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기획취재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본지 이창훈 기자의 `취업이 화두 속 마이스터고의 방향`은 2013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공모를 통한 지원사업에 선정, 올해 4월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1개월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도르트문트, 스위스 베른 등 유럽의 직업학교와 국내 직업전문학교를 찾아 심층적으로 취재해 마이스터고의 특징과 교과과정, 문제점 등을 보도했다. 또 대학을 가지 않고도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마이스터고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지역사회에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기자협회 연말기자상 심사결과
□ 대상=△신문부문-매일신문 김수용·이호준 기자 `의료기기 리베이트, 전국 의료계 강타` △방송부문- 대구MBC 도성진 기자 `요양원에서 치매노인 폭행(위기의 노인장기요양보험)`
□ 최우수=△하문취재부문- 영남일보 노진실 기자 `나라미 불법유통 실태 및 대책 심층보도` △신문기획부문- 대구일보 김형규 기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문경새재` △신문편집부문- 매일신문 박진규 기자 `이슈면(3면)의 재발견` △신문사진부문- 매일신문 정운철 기자 `자식 잃은 어미호랑이의 애끓는 모정` △방송취재부문- 대구CBS 권기수·김세훈 기자 `대구YMCA 사회적기업 결국 퇴출` △방송기획부문- 대구MBC 마승락 기자 `고려인 문명을 새기다` △방송영상부문- TBC 김용운 기자 `프라임 영상`
□ 우수=△신문취재부문- 경북매일 권광순·권기웅 기자 `공무원들이 안동호 도선 기름 빼돌린다` △신문기획부문- 경북매일 이창훈 기자 `취업이 화두 속 마이스터고의 방향` △신문편집부문- 영남일보 남인식 기자 `판을 뒤집어라 등 스포츠면 7편` △신문사진부문- 영남일보 이현덕 기자 `Y포토에세이 시리즈`, 대구일보 엄창현기자 `너도 덥지…시원한 얼음과자 먹자` △방송취재부문- 대구MBC 윤태호·이동삼 기자 `경북외대는 비리백화점`, TBC 박영훈·김남용 기자 `무너진 콘크리트 빔…조직적 은폐` △방송기획부문- TBC …이종웅 기자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오염 조사 엉터리` △방송영상부문- 대구MBC 이동삼 기자 `제3의 에너지 수소`
□ 장려상=△신문취재부문- 대구신문 지현기 기자 `무원칙 경북도 산하기관 인사` △신문편집부문- 대구일보 전상우 기자 `브릿지 편집`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