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성주군 부군수가 윤제영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일 경북 성주군 성주실내체육관에서 권투 신인유망주 퍼레이드(주최 YMW버팔로 프로모션 대표 유명우) 경기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대회는 이동진 대회장을 비롯해 윤상현 성주부군수, 도정태 군의회 의장, 백철현 군의원, 주민 800여명과 세계챔피언 출신인 홍수환, 정기영, 백인철, 유명우 전 챔피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14명의 신인 선수들이 출전해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관중들의 아낌없는 응원을 받으며 링에 오른 성주 벽진면 출신인 여현엽(대구영남) 선수는 조진석(대한) 선수와의 대결에서 화끈한 경기로 1회전 KO승을 거둬 고향 성주 주민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이번 대회 결과 이강훈(프라임) 무승봉(범진) 무승부, 윤제영(복싱히어로) 판정승, 김성훈(대구대산) 3회 KO승, 조인행(정재광체) 판정승, 이재훈(대구영남) 2회 KO승, 김예준(코리안) 8회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의 메인경기로 예정되었던 한국슈퍼라이트급타이틀매치 김택민 대 구자익 선수의 경기는 구자익 선수가 훈련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한국권투위원회는 구 선수의 부상이 완쾌되는대로 다시 경기일정을 잡아 김택민 선수와의 타이틀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김택민 선수는 한일동(대구대상·5전5승) 선수와 한국프로권투 유망주 김태일(최용수체) 선수와 각각 2라운드 시범경기를 가졌다.

성주/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