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엑스코서 개막… 23일까지 310개社 1천 부스 운영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올해 14회째로 제8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 한·일(호쿠리큐) 경제교류회의와 함께 엑스코 전관에서 총 310개사 1천 부스 규모로서 약 2만 명의 관람객(해외바이어 200여명)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전년(288개사 678부스) 대비 26개사 138부스, 3,872㎡의 면적이 증가된 규모로서 3개 전시회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한일(호쿠리큐) 경제교류회의와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구매상담회, 해외 8개국 45여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마련돼 전시회를 통한 실질적인 구매 수출성과도 기대된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규모가 작년보다 30% 확대돼 160개사 5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지역 대표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대성하이텍, 덕산코트랜, 세광하이테크 등과 함께 우영산업, 한국미스미, 썬덴코리아, 태진이엔지 등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가하고 공장자동화, 공작기계·설비, 공구·금형, 물류·용접·주조 등 4개 전문관을 조성해 전문화를 꾀한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자전거부품, 전기전자부품, 세라믹스 등 100개사 180부스 규모로 신생공업, 유제이테크, 극동실테크 등이 참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서 기계금속소재, 전자부품, 금형, 자동차부품 업체로 총 20업체 26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경북도는 경북벤처혁신관을 조성해 경북지역 기계, 부품 우수기업의 선진화된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공군군수사령부는 공군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기 부품 전시 및 상담장을 구축하고 세라믹관련 지역거점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사업단,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참여하여 세라믹 특별관을 구성, 산업용 세라믹 분야의 핵심 소재기술을 선보인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50개사 200부스 규모로 확대됐다.
메이저 로봇업체인 동부로봇, 로보티즈, 스토브리, 주강로보테크 등이 참가하며,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재)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각각 공동관을 조성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기업들이 대거 출품한다.
전시장 내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탑승형 로봇인 비비라이더를 타고 전통격구를 재현하고 (사)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는 제니보, 로보빌더 등 스타 로봇들의 로봇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국내외 수출·구매상담회는 20~21일 KOTRA,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영진전문대학 등과 협력해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등 8개국 45여개사가 참가하고, 22일 구매상담회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유리, 포스코강판, 두산건설, 코오롱인더스트리, 대구텍, ㈜루셈 오성전자 등이 참가업체와 구매상담회를 벌인다.
이밖에 한일(호쿠리쿠)경제교류회의는 기계·부품산업 분야를 테마로 일본 호쿠리쿠 지역 관련 경제 단체 및 기업들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회 참관, 무역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DGlF 학술대회를 비롯해 모바일로봇경기대회, 로보페스트, 로봇포럼이 풍성하게 열린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