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재료 : 철
크기 : 240×240×180cm
제작연도 : 2013년
이기칠 조각가의 `거주`는 철판을 용접해 주거 양식의 기본 원형을 바닥과 천장, 벽과 문, 창호 등의 물리적 형태로 함축해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표면은 자연상태에서 부식시켜 철의 고유색을 드러내도록 했다.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양 측면이 열린 형태는 내부공간의 `중심`을 통해서 외부공간이 보이도록 제작해 외부 세계에 대한 방향설정과 지향의`축`을 드러낸다. 작가는 거주 연작을 통해 “예술가라는 직분 그 자체로 삶을 살아가는 실제적인 거주지라는 장소의 외연적인 확장을 통해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방법과 예술의 방법론을 일치시켜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