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3.6… 해상 22km 지점<Br>사람 직접 느끼기는 처음
영덕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6분 25초께 영덕군 동북동쪽 22km 해역(북위 36.46, 동경 129.61)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영덕에서는 벌써 지난 4월 네 차례에 이어, 지난 1월 한 차례 등 올들어 모두 6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중 사람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안에서 일하던 일부사람들 중 지진을 감지한 이들도 있었다. 지진이 발생하자 놀란 주민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 관계당국에 전화를 걸며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많은 사람들이 건물 흔들림을 느낄수 있었으며, 사람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영덕에 사는 김모(41·영덕읍)씨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들었지만, 그날 바람으로 인해 크게 체감하지 못했다”며“최근 영덕지방에도 부쩍 잦아진 지진으로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규모 3~3.9의 지진은 유감 지진으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진동을 일으키며, 그에 따른 피해는 대개 일어나지 않는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