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 `1,020m 김밥말기` 기네스 도전

내달 27~29일 수성못 일대
1020세대 겨냥 이미지 변신

▲ 수성구는 지난해 수성페스티벌에서 김밥말기 1㎞에 도전해 성공한 것을 계기로 올해는 1천20m 기네스에 도전한다.

대구 수성구가 김밥말기 기네스에 도전한다.

대구 수성구는 9월 27~29일까지 3일간 수성못과 들안길 주변에서`말Go! 먹Go! 웃Go!`를 주제로 열리는 `2013 수성페스티벌`에서 부대행사로 한국에서 가장 긴 1천20m 김밥말기 프로젝트를 진행, 한국 기네스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 기네스북에 오를 1천20m의 김밥을 만들기 위해 수성구는 쌀 10가마니, 김 1만 1천장, 김밥 속 재료인 단무지·햄·맛살·오이 등 각각 5천100개, 김발 5천700개, 테이블 569개 등의 재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지난 4월 들안길 `1천20m 김밥말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매결연 지자체와도 협력을 통해 기네스 도전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특히 수성구는 이번 도전을 통해 중·장년층의 고품격 만남 장소에서 활기찬 1020 젊은 세대들의 거리로 들안길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지역 내 대학교별 홍보를 강화하며 들안길 내 카페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공공기관은 물론 지역 내 다문화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 등 외국인들도 기네스에 도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