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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멘디니와 손잡고 명품디자인 개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8-06 00:10 게재일 2013-08-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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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사옥 세미나서 콘셉트·연구 방향 등 강연
▲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지난 2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 인천 송도사옥 강당에서 `더샵과 멘디니가 함께하는 디자인 세미나`를 열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이날 2시간 동안 4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본인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고, 향후 디자인 콘셉트와 연구 방향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특히 멘디니는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색채를 고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특정한 소재에 얽매이기보다는 유리, 철, 자기 등 다양한 질감의 소재를 이용해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을 창조할 것을 주문했다. 까르띠에, 에르메스, 필립스 등 세계적인 명품 디자인을 완성시킨 디자인계 거장의 열정적인 강연에 참석자들은 갈채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강연에는 홍익대 조형대학 박연선 교수도 함께 참여해 색채심리를 고려한 이상적인 국내 아파트의 외관색채와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처럼 디자인 개발에 평생을 바쳐온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손을 잡고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더샵 아파트의 명품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포스코건설은 도심과 환경을 고려한 편안한 색채와 입면의 입체감을 살리는 숨겨진 색상인 히든컬러(Hidden Color)를 적용하고, 입주자의 눈높이에 맞춰 출입구와 저층 필로티, 문주와 부대시설 등에 멘디니의 명품 디자인 요소인 과감한 색채와 패턴을 적용해 한층 수준 높은 `더샵`주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외부색채와 사인물 디자인은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와 수도권 사업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신승식 상무는 “멘디니와의 디자인 협력으로 한층 수준 높은 주택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디자인 경영을 위해 새로운 외관과 디자인에 대한 개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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