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 과학대중화 실현 앞장

23일부터 매주 화·금 `과학투어` 개최

▲ 포스텍 물리교육실험실에서는 강의는 물론 실험도 가능하다. 사진은 지난해 물리교육실험실 교육 장면.

포항시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가 과학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2013 과학투어(Science Tour)`를 마련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투어는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초·중·고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과학투어는 단순 견학을 벗어나 과학전문가이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경북과학교육원 전시실에서는 환상의 세계, 테크노타운, 생명의 세계, 발견의 세계, 천체투영실 등 다양한 테마가 마련된다.

이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보라이프뮤지엄에서는 유비쿼터스 홈 기반의 URC로봇체험, 로봇과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 체험 등의 흥미로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로봇융합연구원의 화상강의실에서는 `패밀리 생활과학교실`강좌가 마련되어 포스텍 생활과학교실 전문가와 함께 창의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압전소자 발전기 만들기`와 `빙글빙글 헬리콥터의 비밀`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된다.

투어 마지막 코스로 포스텍 물리교육실험실 방문해 `재미있는 물리데모 시연` 강좌가 마련된다.

실험이 가능한 이 강의실에서는 HIGH ROAD LOW LOAD (위치에너지가 같은 두 가지 길을 달리는 당구공 실험), AIR CANNON (대기압 차의 의한 공기대포 실험), FLAME TUBE(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소리 불꽃 실험)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물리데모실험 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12일 오후 4시까지 포스텍 생활과학교실 홈페이지(http://science.postech.ac.kr)를 통해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279-3587)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