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임재해 교수<사진> 저서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총 565쪽으로 민속학에서 인문학문 일반의 연구로 관심을 확대해 그 동안 널리 주목되지 않았던 마을공동체의 민중들의 삶을 구체적 대상으로 인문학적 가치를 밝힌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학술인문학으로서 마을주민들의 생활세계와 민속 문화를 대상으로 인문학문의 새 지평을 개척하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임 교수는 30권 분량의 저서와 같은 양의 편저나 공저를 냈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부나 학술원의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만도 저서 8권에 편저 1권에 달할 정도로 학술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월산민속학술상 및 금복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국내 학술출판 환경개선과 국민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정부와 학술원이 1996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및 전문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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