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개발公 역도팀, 금빛바벨 `번쩍`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3-04-23 00:15 게재일 2013-04-23 13면
스크랩버튼
전국실업선수권서 김민재 3관왕 등 두각
▲ 경북개발공사 역도팀 김민재가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이 전국 최고의 역도기량을 뽐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61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2013 전국남·여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역도의 간판인 김민재가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MVP에 우뚝섰고 새내기 조성빈과 권유리도 금바벨을 들어올렸다.

남자 105kg급의 김민재는 인상 180kg(종전178), 용상 215kg(종전211), 합계 395kg(종전 383)을 들어올려 대회신 4개(인상 1, 용상 1, 합계 2)를 수립했다. 김민재는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면서 실업대회 MVP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신기록 수립하며 경북최고체육상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해 개발공사에 입단한 조성빈(+105kg급)은 제61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주니어대회에서 또 다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유도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부 3관왕을 했던 권유리(인상 53kg급)도 인상 1위, 용상 2위, 합계 1위를 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종태 팀장은 “지난해 김민재 선수는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국 최강 역도팀을 만들어 도민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