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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달빛동맹`시대 활짝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3-03-26 00:02 게재일 2013-03-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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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범일-강운태 시장 일일 교환근무<bR>12개사업 공동 아젠다 교류 협약도 체결
▲ 강운태 광주시장을 만난 김범일(왼쪽) 대구시장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달빛동맹`을 본격화한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양 도시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도권 광역화에 대응하는 지역 공동상생협력 전략 추진을 위해 상호 도시를 방문해 일일 교환근무를 한다.

이날 양 시장은 오전 8시 15분 경남 함양 상림공원에 있는 카페 `슈피아`에서 달빛동맹 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5개 분야인 SOC,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관광, 일반협력 분야에 대한 12개 사업 공동 아젠다에 대해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대구·광주 공동 아젠다는 지난해 3월 27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이 각각 광주시청과 대구시청을 방문해 교환 특강 후 그동안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이뤄진 양 도시 공조를 시정 전 분야로 확대 발전하기 위한 것이다.

12개 공동 아젠다는 SOC분야 3개 사업인 △군공항 이전(신규)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 경제산업 분야 3개 사업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 △3D융합산업 육성 △국립과학관 운영, 환경생태 분야 2개 사업 △녹색에너지 및 도시 CDM사업 연계 협력 △대구·광주 시민 기념 숲 조성, 문화체육관광 분야 2개 사업 △2017 제4회 WBC 공동유치(신규) △문화예술 및 관광사업 교류(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작가 교류, 관광해설사 양성 교류, 신규), 일반협력 분야 2개 사업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 ·시민·청소년공무원 교류 확대(팔공산·무등산 탐방 프로그램 운영, 청년 취업지원, 이상 신규) 등이다. 대구와 광주는 기존의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공동 아젠다 사업을 비롯해 군공항 조기 이전 추진, 청년 취업, 2017년 제4회 WBC 공동유치 등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협약에 이어 김 시장과 강 시장은 10시에 각각 광주시청과 대구시청에 도착,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시 간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지역 각계인사와 간담회와 오찬을 가진다. 간담회에서는 대구·광주 공동 협력사업을 비롯해 양 도시간 상생 협력 및 발전방안 등의 포괄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상생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오후 2시에는 지역의 언론과 상생발전을 위한 달빛동맹 협력강화와 교환근무 배경과 소회 등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진 뒤 각 시의 주요 시책 추진현장을 방문한 후 4시 30분경에 모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영·호남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은 단순한 지역갈등의 해소 차원을 넘어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위주의 개발정책과 집중화에 맞설 수 있는 대안”이라며 “대구와 광주가 라이벌이 아닌,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협력적인 동서시대를 열어 나감으로써 상호 발전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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