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회와 대구·경북여성대회조직위원회, 포항여성회는 8일 세계여성의날 기념 올해 성평등 걸림돌상 수상자로 김형태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대구여성회 등 대구·경북지역 여성 및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대구·경북여성대회조직위원회는 7일 “김형태 국회의원은 공인임에도 제수씨를 성추행하고도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며, 국회에서 제명 청구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도 오히려 피해자와 조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후안무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의 자진사퇴요구에도 전혀 그럴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공인으로서의 도덕과 품행이 벗어난 행동을 하고 있어 성평등 걸림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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