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4단지 등 올 10조 투자유치… 2만2천여개 마련키로
포항시에 따르면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경기위축과 어려운 국내외 경제사정으로 추진이 지체되고 있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4천216천㎡를 사업시행자 지정 및 SPC 설립으로 2018년까지 조성한다. 또 포항테크노파크2 일반산업단지 1천659천㎡는 2016년까지 단지조성과 함께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6천203천㎡는 지난해 12월 토지감정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1월 중 감정평가 검토와 지가심사 후 보상가격을 결정하고 2월 중으로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5개 민간산업단지 307만 5천㎡ 중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 100천㎡을 유치한 오천광명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60%로 올해 조성을 완료해 신소재 기업 등을 유치, 산업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민선4기 366개 기업 3조원, 민선5기 이후 현재까지 이비덴·토카아카본 등 161개 기업 4조 3천억원 등 총 7조 3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안으로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014년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을 대비해 울산, 경남지역 부품소재 공급업체 등을 중심으로 투자유치활동에 전념하고 서울·경기 지역 대기업 대상 권역별 투자설명회와 국내 U턴 희망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투자유치설명회를 연 6회 이상 추진한다.
또 국내외 관광객 및 국제회의 등 MICE산업 유치에 걸림돌인 호텔 숙박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환호공원 또는 동빈내항내 특급호텔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이병기 경제산업국장은 “제18대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인 늘/지/오(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를 지키고, 일자리 질을 올리고)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범시민 기업살리기 운동의 지속 추진과 첨단기업 유치, 청년창업 및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