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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하나에 11가지 부동산 정보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3-01-21 00:10 게재일 2013-01-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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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종합증명서 발급
경북도가 올해부터 부동산관련 공적장부인 토지대장, 지적도, 건축물대장 등 11종의 부동산 관련 공부를 1종의 공부로 통합해 부동산 정보를 서류 하나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종합증명서`를 시·군·구 민원실에서 발급한다.

부동산종합증명서는 토지관련 공적장부인 토지대장 등 7종(토지대장, 임야대장, 공유지연명부, 대지권등록부, 지적도, 임야도, 경계점좌표등록부)과 건축물관련 공적장부인 건축물대장 등 4종(총괄 표제부, 일반건축물, 집합 표제부, 집합전유부)의 공부를 각각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모든 토지 및 건축물정보를 한 번에 보려면 `종합형`으로,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서 볼 때는 `개별형`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0년부터 관련 공적장부를 정비해 왔으며, 지난해 말까지 전 시·군·구에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의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개별공부와 부동산종합증명서 발급을 병행 운영해왔다. 이어 2월 말까지 병행운영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도내 전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민원발급량이 많은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도 이 시스템에 통합해 발급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특히 도는 2014년 이후에는 등기(토지, 건물, 집합건축물) 사항도 포함해 명실 공히 모든 부동산정보를 종합한 `부동산종합 증명서`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도민의 부동산관련 민원발급시간과 수수료가 대폭 단축, 절감되는 것은 물론, 한번의 신청으로 원하는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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