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운영활성화 요구

경북도의회는 제259회 정례회 기간인 12일 도청과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도본청에 대한 감사에 이어 12일에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북교통문화연수원과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이날 경북교통문화연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말분(비례) 김영기(청송) 의원은 전년도보다 올해 일반운영비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한 사유를 지적하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을 주문했다.

김종천(영주) 의원은 연수원 건물 보수에 막대한 경비가 들고 이후 임대 수입도 보장이 안 된 만큼 연수원을 매각 이전하는 방안을 포함해 연수원 목적사업에 부합한 재활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세호(비례) 의원은 연수원 이사회에 도 본청 공무원이 3명뿐이므로 실질적인 도의 정책이 반영되지 않고 있어 이사회 구성원의 변경이 필요하고,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과의 공동활용방안을 강구하는 등 연수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요구했다.

김영식(경산) 의원은 원장 선임이 늦어지는 사유를 지적하고 연수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원장이 이사장을 겸직하는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박진현(영덕) 기획경제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사항과 건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시정과 추진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고령, 성주, 칠곡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현지감사를 했다.

이달(경주) 의원은 교장 또는 교육장이 교권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다문화 학생 지도, 학교흡연문제, 사립유치원 통합차량 관리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박태환 교육의원은 학생들의 제적에 신중을 기하고, 영어교육 편중현상, 독서교육의 중요성,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학생들의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해 질의했다.

최우섭 교육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따른 읍면지역의 교육문제, 청사의 이전문제 등에 대해 추궁했다.

김원석 교육의원은 공문서 수발과정의 개선을 촉구하고,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교육장 역할 제고, 융합교육의 필요성, 교무행정사의 명칭과 업무분장, 교원 업무경감과 업무 전념을 위해 각종 행사의 축소 또는 통폐합 등을 주문했다.

홍광중 교육의원은 학교의 문제예방을 위해서는 일선 교육장, 교감이 솔선해 순찰과 지도점검이 필요하고 독서교육의 중요성, 선행학습의 역기능에 대해 역설했다.

추재천 교육의원은 외부인의 무단침입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려면 학교담장 설치가 필요하고, 교권의 회복을 위한 학부모와의 관계개선과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과 학생들의 자살예방 대책을 촉구했다.

김수용 교육위원장은 수감대상 3개 지역에서 참석한 중학교 교장들에게 예산편성과정을 비롯한 교육수요에 대한 요구 등 교육 전반에 대해 지역 모든 의원들과의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교육혁신과 변화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