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과 대한체조협회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포항제철중학교 체조전용 경기장에서 열렸다.
포철서초 남자팀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 전원이 뛰어난 기량으로 종합점수 324.900을 기록해 300.850의 대구 대봉초(2위)와 296.850의 서울 대동초(3위)을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포철서초 여자팀은 종합점수 181.825를 얻어 179.500의 서울 대동초(2위), 169.700의 신갈초(3위)를 제치고 단체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광 중앙초 채상진 군은 개인종합과 안마와 링, 철봉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4관왕, 서울 대동초 배주현 양은 개인종합과 마루, 이단평행봉에서 1위를 기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포철서초 박예담양이 평행봉 1위와 개인종합과 평균대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포철중은 종합점수 292.700점을 따며 분전했으나 수원북중(302.800점)에 밀려 아깝게 2위를 했고 원산중이 273.750로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때 안마 종목을 평정하며 한국체조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던 포철중 주상훈군은 개인종합 3위를 차지하며 기대에 부응했고 포철중 하상벽군이 링 종목 1위를 했다.
중학교 여자부는 서울체육중이 174.900으로 인천 박문여중(167.425점)과 의림여중(165.775점)을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체육중 김채연양은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마루,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회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수원북중 염상준 군은 개인종합과 평행봉에서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학교법인이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49개 팀 245명(초등학교 29개 팀 142명, 중학교 20개 팀 103명)의 선수가 참가해 향토와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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