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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결과 `극과 극`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08-17 21:34 게재일 2012-08-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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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14개 시·도 중 제주도와 함께 `최하위`<bR>경북지사  목표달성·공약이행·주민소통 등 인정

민선5기 공약이행 중간평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반면 김범일 대구시장은 사실상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범일 시장 C 등급

김관용 지사 SA등급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5기 시ㆍ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 따르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5기 상반기에 완료공약 9.24%(11개), 이행후 계속추진 공약 28.57%(34개) 등 37.82%(45개), 정상추진 59.66%(71개) 등으로 목표달성분야, 공약이행분야, 주민소통분야에서 SA등급을 받는 등 종합평가결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남북6축(영천~양구) 자동차전용도로 추진, 동남권 신국제공항 추진, 경북도립박물관 건립 공약은 공약내용 일부만 추진되고 있으며 연차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구미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단) 추진과 포항 영일만항 조기마무리 공약은 예산부족과 비확보로 사업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울릉경비행장 착공 추진 공약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 못해 계획대로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서 SA등급을 받은 분야는 없으며 종합평가 결과, 서울시(보궐선거)와 경남도(대선출마)를 제외한 14개 시ㆍ도 가운데 제주도와 함께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았다. 김 시장은 완료공약 6%(6개), 이행후 계속추진공약 11%(11개), 정상추진공약 75%(75개)로 나타났다.

달성토성 복원정비와 향토역사관시설 개선, 영남권 신공항 밀양 조기유치, 교통카드를 활용한 전통시장 결제시스템 추진, 팔공산 아토피힐링에코타운 조성, 낙동강 친수구역 개발, 상수도 취수원 낙동강 상류이전 등의 7개 공약은 일부만 추진되고 있으며 간선급행버스 도입 추진은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내용 분석 결과에서는 대구권 광역전철망 사업은 코레일측에서 열차투입 및 운영반대로 1단계 사업부터 벽에 부딪쳤으며 로봇산업클러스트 조성 공약이 연차별 목표를 달성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대구시가 주장하고 있으나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의 국비 예산 확보 부족으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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