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 국토순례·결의 대회

▲ 독도사랑회는 독도 현지에서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 김성도독도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마도반환 궐기대회를 가졌다.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대원 110명이 우산국 편입 1천500주년, 독도는 우리 땅 노래 30주년을 기념, 제7기 울릉도·독도 국토순례 및 대마도반환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를 비롯한 독도사랑회대원들은 지난 5~7일까지 2박3일 간 울릉도·독도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과 역사왜곡 등에 항의하고 국토순례를 통해 국가관 정립과 독도사랑 정신을 드높혔다.

특히 대원들은 6일 독도를 방문, 이동언(정발고)봉사단장과 이선주(저동고)7기 국토순례단장이 대원들을 대표해 “일본은 독도침탈야욕을 중단하고 우리 고유의 영토인 대마도를 반환하라”는 규탄서를 발표했다.

또한, 일본은 대마도를 실효적 지배를 하고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 지배하는 데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망언과 억지라며 본래 대한민국영토였던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고 독도침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학생대표로 남현구(풍공고) 우산국 단장이 독도경비대장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김시현(정박고)이사부단장은 서도에서 마중나온 독도주민 김성도리장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보여주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도방문에는 독도사랑회 연세대학교 독도동아리(단장 최하늘)회원들이 참여, 독도 근해 수중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길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독도에 대한 의미가 큰 해다”라며 “많은 국민이 독도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좋겠다”라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7일 독도박물관을 방문, 독도에 대한 역사 공부, 대한민국 땅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확인하고 대마도 반환 운동 서명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들은 울릉도에서 매일 오후 7~10시까지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독도에 대한 공부 독도 바로 알기, 국토사랑 감상문 퀴즈 부모님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 교육을 통해 공동체 의식 을 고취시켰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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