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이동근(운문)·박세은(산문) 최우수상
사생대회-정민희·전지인·이유정(고학년)·정은찬(저학년)·최소윤(유치부) 최우수상

경북매일신문이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이동근(포항원동초등 1년)·박세은(포항항도초등 1년)·최소윤(대한유치원)·정은찬(장량초등 1년)·정민희(장량초등 4년)·전지인(양학초등 5년)·이유정(두호남부초등 5년) 어린이가 차지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항환호해맞이공원에서 `제19회 포항 어린이 한마음 대잔치`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포항지역 유치원, 초등학생 2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포항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평소 갈고 닦아온 글짓기와 그림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올해로 19회째 열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리는 전국 유일의 백일장·사생대회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대회 심사를 맡은 포항문인협회와 포항미술협회 심사위원들은 현장 심사를 통해 백일장 97명, 사생대회 326명의 입상자를 가려내고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잘 표현된 수작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우유·손·감사·동빈운하와 유람선·KTX와 함께하는 포항바다여행·바다 풍경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특히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경북매일신문이 마련한 119 소방전시 등 부대행사와 경품추첨을 통해 제공된 갤러시 플레이어와 디지털 카메라, 사인볼 등에 큰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대회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백일장

▲운문부 김만수(시인, 포항대동중학교 교장) 차영호(시인, 신흥초등 교사)

▲산문부 하재영(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포철서초등교사) 김현욱(시인, 달전초등 교사)

□사생대회

▲박정열(포항미술협회장, 세화고 교사) 박상현(포항미술협회 사무국장, 포항영신고 교사) 류영재(서양화가, 항도중 교사) 조영오(서양화가, 오천중 교사) 박경원(서양화가, 동지여고 교사)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