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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장량·유강 등 16강 진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2-04-09 21:28 게재일 2012-04-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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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사장기 클럽대항 축구 개막… 85개 팀 출전
▲ 제16회 경북매일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예선전이 열린 8일 송라인조구장에서 바람클럽과 G.B.C 클럽 선수들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개막식

포항의 축구클럽 왕중왕을 가리는 제16회 경북매일 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북매일 최윤채 사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순견 포항시축구협회장, 공원식 전 경북도부지사, 장두욱 경북도의원, 최헌태 포항스틸러스단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85개 축구클럽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최윤채 경북매일 사장은 “이 대회가 포항축구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기 기여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승패를 떠나 각자의 건강을 지키고 화합하는 건강한 스포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클럽을 대표해 그동안 연습해 온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대회를 통해 지역 축구 클럽들이 서로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날 개막식에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참석해 구단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지역 축구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준비한 싸인볼을 대회에 출전하는 클럽 동호인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신진호와 김찬희, 안일주, 황정수, 배슬기, 윤준성, 김은총, 이광훈, 문규현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9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청년부(22~29세) 34개팀, 중년부(35~39세) 28개팀, 장년부(50~54세) 14개팀, 실버부(60~64세) 3개팀, 여자부 6개팀 등 총 85개 팀이 출전해 클럽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펼친다.

◆대회결과

제16회 경북매일 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지난 7, 8일 이틀 동안 오천축구장을 비롯한 5개 구장에서 부분별 예선전 및 8강, 4강전이 치러졌다.

34개팀이 출전한 청년부는 16강이 가려졌다. 16강은 연일-오천, 표범-위드, 상록수-공울림, 카리스마-2·7, 대동-코주부, 바람-청호, 유강-금강, 포은-장량의 대결로 압축됐다. 전대회 우승팀 장량이 축구사랑회를 3-0으로 가볍게 제쳤고 유강은 전통의 강호 포이스를 3-2로 꺾었다.

28개팀이 출전한 중년부는 8강을 확정했다. 버팔로-스타상록, SV1-상록, 대림힐-동부, 흑룡-장량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14개 팀이 참가한 장년부는 오천체육회와 한국화랑이 나란히 결승전에 올랐다. 오천체육회는 해돋이를 2-0, 독수리를 1-0으로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서 백호에게 추첨승을 거뒀다. 한국화랑은 예선 유강(2-0), 8강전 포이스(2-1), 4강전 흑룡(2-0)을 차례로 물리쳤다.

6개 팀이 참가한 여자부는 포비와 오천이 우승에 도전한다. 포비는 연일(1-0), 흥해(3-0)으로 이겼고 오천은 스타우먼과 대이원드를 각각 1-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 15일 이틀간 청년부 16강전, 중년부 8강을 시작으로 부분별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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