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IMC그룹 회장 등 국내외 인사 2천500명 참석

대구시 최초로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된 대구텍 제2공장이 완공,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국내외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준공식을 가진다.

이날 이스라엘 IMC그룹 회장과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 세계 40여 개국 해외기업 630여명, 국내 협력기업 1천700여명 등 국내외 초청인사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리며 이어 오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해외기업과 국내 협력기업 세미나가 열린다.

대구텍은 과거 대한중석광업 기업으로 1998년도에 IMC 그룹이 인수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첨단장비 구축과 시설투자를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매년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대구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제2공장은 IMC그룹에서 1천억원을 투자해 부지 5만8천㎡에 공장 4개 동, 오피스 3개 동을 신축하고 2011년에 250여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고 앞으로 12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제2공장은 최첨단 로봇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첨단 고성능 자동화 절삭공구 제조기술은 국내산업 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이번 대구텍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해외 40여개 국 해외 기업인을 대상으로 지역투자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텍 제2공장 지난해 8월 대구시 제1호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대구텍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의 모든 기업이 최상의 기업 활동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친 기업 마인드로 새로운 지원 시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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