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구·이세형·진정환 출전 모두 입상
포항시체육회 소속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 대회 전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27일~3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 배만구, 이세형, 진정환 선수가 출전해 모두 입상했다.
27일 열린 남일부 그레꼬로만형 96kg급에 출전한 배만구 선수는 이상건(부산시청), 최광언(충남도청)을 차례로 꺽고 결승전에 올랐다. 배만구는 결승전 경기에서 김신규(전북도청)을 맞아 3회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져 2위를 했다.
이세형 선수는 28일 남일부 자유형 120kg급에 출전해 성룡(제주도청)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갔으나 정의현(구로구청)에게 분패하며 역시 2위를 했다.
29일 남일부 자유형 66kg급의 진정환 선수는 이재호(환경공단)에 패해 3위로 마감하였다.
포항시체육회 레슬링선수단 박광선 감독은 “2012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얻은 결과에 만족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2012년 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 레슬링선수단이 상위입상으로 포항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특히 오는 5월에 열리는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포항시가 종합우승 4연패 달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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