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특별기획다큐 `황금의 제국`
`알자지라 국제다큐 페스티벌` 본선 진출

포항MBC(사장 강성주)가 제작, 방송한 TV 다큐멘터리 `황금의 제국`<사진>이 `제8회 알자지라 국제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 본선 메인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제작진이 공식 초청받은 `제8회 알자지라 국제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8th Aljazeer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은 4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총 2천여 편의 작품 중에서 168편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아랍권 대표방송인 알자지라 방송이 주관하는 `알자지라 국제 다큐멘터리 필름페스티벌`은 참가국과 작품 수, 작품수준에서도 인정받는 국제 행사로, 대표적인 세계 다큐 영화제의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은 다큐 `황금의 제국`은 러시아 전역에 방송되는 조건으로 현재 러시아와 수출계약이 맺어졌으며,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수입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어,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금의 제국(담당 PD 김욱한 편성 제작 팀장)`은 노랗고 평범한 금속조각이 인류 역사를 뒤흔드는 위력적인 존재가 되기까지, 황금에 관한 비밀과 진실을 밝히는 다큐이다.

제작진은 2년여에 걸쳐 아시아·유럽·미국·남아메리카 등 8개국, 5만Km에 이르는 여정에 올라 황금의 흔적을 추적했다.

1부 `골드 오디세이`에서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찬란한 문명을 꽃피우고, 제국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인류 역사 속 황금의 여정을 추적한다. 2부 `황금, 욕망의 지배자`에서는 십자군 전쟁에서 대항해시대, 그리고 골드러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아는 역사를 황금을 기준으로 재해석한다. 3부 `황금의 귀환`은 지금의 현실과 가장 맞닿아있는 이야기. 2008년 이후 황금이 각광받는 이유를 파헤친다. 그리고 짐 로저스, 쑹훙빙, 린다 요 등 세계의 지성들이 예측하는 황금과 달러, 그 파워게임의 결과를 전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