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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박사공무원들 `일낸다`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2-03-28 21:46 게재일 2012-03-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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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신품종 개발 등 연구실적 7건 내놓아
경북도 박사공무원들로 구성된 `비전21경북포럼`이 딸기 신품종 `산타` 개발과 `물게 인공사육 상품화` 등에 이어 전공분야별로 팀을 짜고 도정 시책 과제 연구활동에 나섰다.

2010년 9월, 도청 조직 내 박사학위 소지자 105명이 업무분야와 전공에 따라 5개분과(경제행정·농림·보건환경과학기술·수의축산)로 나뉘어 도정 선진화 다짐 결의를 한 이래 지금까지 2차례의 정기포럼을 갖고 `농촌 다문화 가정 영농실태와 개선방안`, `경북도 특산물의 기능성 연구와 활용방안` 등 7건의 연구과제 발표와 토론을 거쳐 도정시책에 접목시키고 행정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소속된 박사공무원들은 우리 딸기 `산타`와 장미, 국화 신품종 개발, 친환경 LED 광 활용 `새송이 버섯` 재배기술 개발로 중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과 농가소득증대 및 생산원가 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살이 없어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대게 `물게`를 시험사육, 연구를 통해 비만도를 80%까지 높여 어가에 사육기술을 보급해 소득증대는 물론 자원낭비 방지에도 큰 효과를 올렸다.

`비전21경북포럼`은 28일과 29일 이틀간 구미금오산관광호텔에서 `2012년도 제1차 비전21 경북포럼`을 개최해 분과위원회별로 그간 주요연구개발 성과와 신규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어 29일은 21세기 세계경영원 대표인 우광식 박사의 `21세기 경북도의 변화 트랜드 워칭`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미래 경북발전을 위한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기회를 얻고 연구개발 역량제고와 도정 선진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채장희 포럼위원장(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그간 박사공무원들이 맡은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활동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앞으로는 도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분과위별로 발굴해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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