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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해맞이그린빌 2단지 `분양전환`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3-22 21:42 게재일 2012-03-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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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평형대·최적의 위치 등으로 `이목집중`임대<br> 세입자에 우선권 제공… 7월부터 시행

지난 2007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급된 포항환호해맞이그린빌 2단지가 오는 7월 분양으로 전환된다.

이 아파트는 전국적으로도 물량이 귀한 인기 평형 대인데다 같은 평형대로는 현재 포항에서 최신식이자 최적의 주거지에 위치해 벌써부터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호해맞이그린빌 2단지는 59㎡(25평형), 727세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007년 6월12일 5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급했다.

이 아파트는 올 7월 말 5년의 임대기간이 지나 분양으로 전환된다. 현재 입주해 있는 임대 세입자가 최우선적으로 분양을 받아 소유권을 이전받는다.

이처럼 분양전환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분양가가 어느 정도의 금액에 책정될지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특히 우선 분양권을 가진 입주민들은 자칫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지 않을 수 없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준공시기와 협소한 주차공간 등 단지여건을 고려해 적정 분양가를 1억~1억500여만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기 평형대인데다 먼저 분양한 1단지 현재 시세 등을 감안할 때 분양가가 최고 1억2천여만원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포항의 20평형대 아파트 시세는 3~4년 전에 비해 평균 3천만원까지 치솟았으며 층수 등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해맞이그린빌 1단지 25평형대의 경우 1억2천900여만원에 거래된 곳도 있다.

랜드원공인중개사 장현인 대표는 “일부 입주자들은 1단지 분양가가 9천만원 상당이었던 만큼 이 정도 수준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정해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 시세로 볼때 1억~1억500만원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며 “아파트가 지어진 지 5년이 지나 결로현상과 주차공간 부족, 섀시불량 등의 여러 문제가 있는 만큼 적정 수준에서 분양가가 정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소형 평형대 아파트의 집값 상승과 환호해맞이그린빌의 지리적 요건 등이 좋아 어느 정도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LH가 1억~1억2천만원 상당에 분양가를 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주자 김모(44·여)씨는 “현재 전세 2천700만원에 월세 19만원을 내고 있다. 이 금액도 지난해 7월 LH가 각각 100만원과 1만원씩 올린 것”이라며 “인근 아파트 시세가 많이 올랐지만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도입된 공공임대아파트인 만큼 분양 전환 가격이 너무 높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LH대구경북본부는 임대주택법에 의한 감정 평가 등으로 분양가를 정할 방침이다.

LH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4월 말 포항시가 선정한 2곳에 감정평가를 의뢰해 평균금액을 산출하고 최초 투입 원가 등을 반영해 최종 분양가를 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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