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칠곡3지구
북구 칠곡3지구
  • 이창훈기자
  • 등록일 2011.07.10 21:28
  • 게재일 2011.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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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도시철도 3호선 달리면 지역발전 가속화

대구시 북구 구암동, 국우동, 학정동 일대 칠곡 3지구는 현재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2013년 개청을 목표로 강북경찰서가 신축중이고, 도시철도 3호선이 강북을 가로지르는 팔거천을 따라 교각공사가 완공돼 선로 공사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23.95㎞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은 총 사업비 1조4천282억원(일반지하철 공사비의 40%수준)이 투입돼 오는 2014년 6월 개통 예정이다.

최근에는 북구 주민의 뜨거운 감자였던 국우터널이 무료화 하기로 결정돼 주민들에게 기쁨을 더하고 있다.

칠곡 3지구는 북부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난 1994년부터 2000년 말까지 6년간에 걸쳐 조성됐다. 67만4천여평의 부지에 단독주택 1천205호, 공동주택 1만7천760호 등이 건립돼 북구주민 46만여명의 15%인 6만8천여명이 이곳에서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계획도시로 각종 인프라라 잘 구축돼 있어 다른 칠곡지역에 비해 아파트가격도 비싼편이다.

33평형의 경우 칠곡 1,2지역의 경우 아파트연식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억 2천~3천만원정도의 가격대이나, 3지구는 2억2천~3천만원 수준으로 같은 지역에서도 1억이상의 가격 편차가 날 정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인프라 구축된 계획도시 자랑

행정 금융 쇼핑 등 원스톱으로 해결



■원스톱으로 자체해결.

대다수의 신도시가 그러하듯 칠곡3지구도 구역안에서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반듯한 도로위에 시내를 중심으로 상업지역, 주거지역, 공원 등이 배치돼 주민들이 동선을 따라 행정업무, 금융, 쇼핑,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가 있어, 구미, 김천 등지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특히 많이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치정서도 대구의 다른 구와는 약간 동떨어져 있다. 20여명의 구의원 중 민주노동당 1명, 국민참여당 1명, 친박연합 1명, 무소속 1명 등 야당이 골고루 분포돼 있는 이색지역으로 자리매김 했다.

주민 권성희(45·여·구암동)씨는 “이 지역은 여당 일색인 다른 구와는 조금 틀린다. 젊은층과 인근도시의 근로자 비중이 높아 야당정서가 상당히 녹아 있다. 무조건 여당정서에 기대 표를 달라면 안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형병원이 없어 시내까지 나오던 불편도 지난해 경북대병원이 들어서 주민들의 의료편의까지 해결됐다.



■주민들의 쉼터 공원, 특히 많아.

칠곡3지구에는 구암, 함지공원 등 동천동에 9개소, 국우동 10개소, 구암동 13개소 등 32개소의 공원이 들어서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특히 번화가에 있는 함지공원은 주민을 비롯, 각 단체에서의 행사장소로 인기가 있다. 도심에 붙어있어 지나다니는 사람을 자연적으로 불러모을수 있다보니, 단골 모임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함지공원은 접근성이 편해 노래자랑 등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특히 주말이면 행사로 늘상 손님들이 북적거려 주차장소가 모자라는 등 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함지공원에 비해 구암공원은 산책과 휴식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구암공원은 호수를 끼고 있어, 저녁식사후 조깅이나 산책을 원하는 사람들이 몰려와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쉼터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비가 내린 일요일 구암지에는 저수지를 약 30% 정도 덮고있는 연꽃으로 한층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비속에서도 10여명의 사람들이 호수주위를 돌고 있었으며, 한 단체서는 인근 어르신을 초청, 식사대접을 하고 있는 등 도심속의 소공원으로 늘상 주민과 함께하는 쉼터로 자리잡았다.



■국우터널

북구주민에게 뜨거운 감자로 인식됐던 국우터널이 무료화 된다.

대구시는 최근 국우터널의 통행료 징수기간이 내년 7월31일부로 만료되면 무료화하여 일반도로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북구주민의 숙원이 해결됐다.

국우터널은 지난 1995년에 착공해 1998년 완공된 폭 31m 길이 1.6km 규모의 유료도로로 대구도심과 칠곡 지역을 잇는 유료터널로서 1999년 8월 1일부터 지금까지 10년여 동안 소형 500원, 대형600원의 통행료를 받아 왔었다.

그동안 북구주민은 국우터널의 통행료징수에 대해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며, 이번에 구의회, 구청, 주민 등이 총력을 모은결과 무료화를 이끌어 냈다. 하루 약 5만대의 차량이 통행되는 국우터널이 무료화 됨으로써 이곳의 주통행객인 칠곡의 많은 주민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칠곡에서 시내로 출근, 매일 터널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민 김민규(48)씨는 “국우터널 무료화로 지역주민들의 부담감이 많이 줄 것이다. 이번조치에 대해 환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거천

칠곡은 지역을 가로지르는 팔거천을 중심으로 동쪽 위쪽은 3지구 아래쪽은 2지구, 서쪽은 1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북구청은 도심속을 관통하는 팔거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1단계 사업에 이어 거동교에서 대동교까지 1.13km를 오는 2013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은 하천호안을 비롯해 물길을 정비하고, 둔치에는 잔디광장과 생태초화원, 휴게공간 등을 조성, 주민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하천경관도 바꾸기로 했다.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설치하고, 제방위에는 왕벗나무를 심어 특화된 경관을 연출한다.

2단계사업이 마무리 되면 나머지 구간인 대동교에서 금호강에 걸치는 5.1km는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된 후인 2015년이후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 역시 생태환경복원과 친수공간으로 꾸민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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