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장이규(56)는 ‘초록의 작가’ ‘소나무 작가’로 불린다. 소나무를 비롯해 푸르름이 짙게 내려앉은 풍경화를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표현해 내기 때문이다.
초록의 자연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구상화가 장이규의 개인전이 4월4일부터 18일까지 대구시 달서구 두류2동 87-36에 위치한 갤러리 신(관장 신홍식) 개관기념 초대전으로 열린다.
장이규 작가는 근경의 소나무와 원경의 녹색 산을 화면에 배치한 작품을 선보여왔는데 작품 속 풍경은 정적과 고요, 나른한 오후의 분위기로 꽉 차있다.
‘소나무의 얼굴’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이 주는 평안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푸르른 날’ ‘호숫가의 소나무’ 등10호에서 100호까지 이르는 신작 40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