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국힘 시의원 의총에서 결정 나게 됐다.
국민의힘 포항남,북당원협의회는 오는 28일 포항산림조합에서 의총을 열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현재 포항시의원 33명 중 국힘 소속이 22명(민주당 7명, 무소속 3명, 개혁신당 1명)에 달해 이변이 없는 한 국힘 의총 결과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그대로 통과 될 전망이다.
의장단 선출 본회의는 7월 3일 오전 10시30분으로 잡혀 있다. 현재 의장에는 백인규 현 의장(3선)과 김일만 부의장(3선), 방진길 의원(4선)이 등록했고, 부의장에는 이재진(4선), 백강훈(3선)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힘 포항남,북협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선 당내 의총없이 의원 각자 판단에 따라 투표토록 했었으나 당시 민주당 7표가 당락을 결정하는 변수가 되면서 안팎에서 혼란이 일었었다.
한편 3명이 겨루는 의장선거는 현재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결선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의회 주변에선 1차에서 탈락한 표를 누가 가져가느냐 여부에 따라 당락이 결정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