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300여 대의 차량 출입에도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해 물류혁신의 모범사례 삼일 강승엽 대표 “지속가능한 물류 혁신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되겠다”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삼일이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물류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동아일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주최 및 후원하며 매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여 수여한다.
1965년 3월 1일 창립한 (주)삼일은 혁신적인 서비스와 친환경 경영으로 업계의 신기준을 제시하며 주목받는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그동안 물류 관련 부분 혁신을 선도해 왔다.
특히 삼일은 포스코 제철소 내 제품 저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5억 원을 투자해 약 1만9800㎡(약6000평) 규모의 자동화 창고를 건립한 후 무인 크레인과 자동 상·하차 시스템을 장착, 제품 입출고 및 저장 위치 관리를 시스템화해 고객사와 실시간 물류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한발 빠른 경영으로 주목받았다.
산업대상 수상식에서 삼일은 모바일 기반의 창고 출입문 관리와 차량 충돌 방지 시스템으로 24시간 300여 대의 차량 출입에도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해 물류혁신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기업으로 소개됐다.
삼일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경유 차량을 친환경 LNG 차량으로 전환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도 구축했다. 2020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도 지정돼 환경 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21년 854억 원에서 2024년 1050억 원으로 연평균 7%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포항, 당진, 포항 영일만에 3개의 신규 물류센터를 준공해 3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삼일 강승엽 대표는 “지속가능한 물류 혁신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