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사 건립설명회 개최<br/>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공용<br/>285억원 투입, 2026년 완공
포항시는 2일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건립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립설명회는 지난 2월 복합청사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청사의 건립 방향과 추진 현황을 알리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미디어센터·오천읍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포항시가 지난 2021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의 물꼬가 터졌다. 이어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복합청사는 현재 오천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미디어센터에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160억 원, 행정복지센터에는 125억 원 등 복합청사에 모두 2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추후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청사에 자리하게 될 경북미디어센터는 디지털교육실과 미디어체험관 등을 갖춰 주민 미디어 콘텐츠 제작·교육 및 문화체험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 간 미디어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한 원스톱 미디어 시스템도 구비된다 .
오천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주민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비, 향후 포항 남부지역 생활권 정주 여건 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미 재정관리과장은 “복합청사는 지역의 행정·문화·복지가 함께하는 새로운 구심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