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내달 말까지<br/>숲 걷기·임산물 초밥 만들기 등<br/>질병 예방중심 치유사업 추진
[영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11월말까지 대국민 맞춤형 개인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질병 예방중심의 산림치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캠프는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과 같은 산림 치유인자와 정신·운동·식이요법을 활용해 현대인이 만성적으로 겪을 수 있는 대표 질환을 대비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예방중심의 산림치유서비스의 보급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요 내용에는 기후요법을 활용한 숲길 걷기·임산물 초밥 만들기 등 ‘나를 비우는 숲’, 대사증후군 캠프를 비롯해 자기돌봄으로 부정 감정을 완화하고 마음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마음 톡톡 소진증후군 캠프’, 운동요법과 호흡 명상 등 슬기로운 근육생활 근골격계 캠프 등이다.
1박2일간 진행되는 캠프는 지역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업해 1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산림치유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과 협력해 참여자 스트레스 검사 등 파일럿 연구와 함께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산학협력센터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효과를 보이는 표준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효과검증 등 산림청 연구과제 자문 및 프로그램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또, 자체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에서 의과학적 근거 기반 중심의 산림치유 효과성 검증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연 산림치유원장은 “질병 예방 분야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산림치유서비스 지원으로 국민 건강관리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치유원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숲에서 보다 적극적인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