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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초 권혁종, 초등부 핀급 우승 차지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6-06-29 20:07 게재일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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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선수같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제7회 경북협회장기 초등부 핀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권도 꿈나무 권혁종(금호초 6년) 선수의 당찬 각오다.

권혁종은 대회 첫날 김정년(안동서부초)과의 결승에서 한수위의 기량으로 쉽게 금메달을 따내 도내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3학년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권혁종은 지난 8일 여성부장관기 전국대회에서 부산의 석요셉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는등 벌써 전국구의 실력을 자랑한다.

권혁종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막을 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 경북대표로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또다시 전국 최강 석요셉을 만나는 바람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혁종은 스텝이 좋아 경기내내 중심이동이 좋을뿐만 아니라 상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다가 허점이 보이면 전광석화처럼 선제공격에 나서는 것이 최대 장점.

그러나 137㎝ 밖에 되지않는 신장과 약한 체력이 전국 최강에 오르기 위한 최대 걸림돌이다.

김재희 코치(36)는 “(권)혁종이는 머리가 좋아 공부도 잘하는(특히 수학)등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고등학교 수준으로 성장해 있다”며 “앞으로 신장과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 된다면 크게 성장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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